각종 지식/정보

2~3월 추천 여행지: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즐기는 여행

룩제이 2025. 2. 4. 23:09
반응형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점점 누그러지고, 봄기운이 서서히 스며드는 이 시기는 여행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다. 한겨울의 북적임이 잦아들어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며, 한편으로는 봄을 맞이하는 설렘까지 느낄 수 있다. 지금 떠나면 좋은 2 여행지를 추천해본다.

1. 일본 규슈 – 벚꽃보다 먼저 피는 매화의 향연

일본 하면 벚꽃을 떠올리기 쉽지만, 2~3월에는 매화가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다. 후쿠오카의 다자이후 텐만구에서는 아름다운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며,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과 벳푸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며 겨울의 끝자락을 보내기에 좋다.

2. 제주도 – 봄의 전령사 유채꽃과 한적한 여행

제주도는 2월 말부터 노란 유채꽃이 피기 시작해 본격적으로 봄 분위기를 띤다. 함덕해변, 섭지코지, 산방산 근처에서 유채꽃이 가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 제주도는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적어 조용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베트남 다낭 – 따뜻한 날씨와 저렴한 여행지

2~3월은 베트남 여행의 최적기다. 다낭은 3월까지 건기라 날씨가 맑고 쾌적하며, 호이안에서는 알록달록한 등불이 빛나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미케 비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바나힐에서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4. 유럽의 남부 도시 – 포르투갈 리스본 & 스페인 세비야

2~3월의 유럽은 북쪽은 아직 춥지만, 남부 지역은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리스본에서는 트램을 타고 언덕을 오르며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세비야에서는 주황빛 오렌지 나무가 거리를 장식하며 따뜻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5. 대만 타이베이 – 미식 여행과 온천 즐기기

대만의 2~3월은 여행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를 보인다. 스펀에서 천등 날리기를 하거나, 단수이에서 노을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또한 베이터우 온천에서 피로를 풀거나, 스린 야시장, 용캉제에서 대만의 대표 음식들을 맛보는 미식 여행도 좋다.

2~3월은 여행을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다. 겨울의 여운을 느끼고 싶다면 따뜻한 온천 여행을, 봄을 먼저 맞이하고 싶다면 꽃이 피기 시작하는 여행지를 선택해보자. 여행의 계절, 지금 떠나보는 건 어떨까?

반응형